2016.01.08 DAY3- LONDON

벌써 런던 3일째이자, 런던 마지막날! 박물관 3개 보는날!

South Kensington역에 내려서 자연사박물관, 과학박물관, 그리고 앨버트 빅토리아 박물관을 보았습니다.

아들이 자연사, 과학박물관까지는 잘 보았으나, 앨버트 빅토리아 박물관에서 그만 폭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빅토리아 박물관은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강 둘러보고, 첫째날 가려고 했던 빅벤, 웨스터민스터 사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대만족, 멋진 템즈강변 풍경과 빅벤은 또 다른 감동이었습니다.

• 자연사 박물관앞에서

• 자연사박물관 2층으로 가기 전 다윈을 만났습니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를 읽으면서 다윈의 집념과 위대함에 대해서 감동했었는데...자연사박물관의 주인이 다윈인듯 했습니다. 사실 그렇구요...

• 과학박물관에서는 실제 스티븐슨이 만든 증기기관차가 여러 대 있었습니다. 증기 기관 발명에 대한 영국인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은 사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선 세계의 장식품, 공예품, 가구, 보물, 회화, 조각 등등 수많은 볼거리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천천히 둘러봐야 하는데 갈 길이 바빠서...

• 빅벤을 보러 westminster역에 내리니 커다란 개와 함께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할머니...딸의 사진을 찍자마자 손가락으로 동전을 넣으라는 지시가 떨어집니다. 냉큼 주머니에서 꺼내 하나 넣었죠.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 점심을 먹은 템즈강 주면 강위에 떠 있는 자그마한 레스토랑입니다. 인도계 주인의 따뜻한 식사와 함께 가족사진을 이렇게 예쁘게 찍어주었습니다.

•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빅벤뒤로 무지개가 걸립니다. 런던에서 무지개를 볼 줄이야...그것도 빅벤 앞에서!!! 감동 그 자체

• 템즈강변을 걸어가고 있는데, 사진을 찍고 있는 한국 젊은 부부를 만나서 가족사진을 부탁드렸더니, 멋지게 찍어주셨네요. 혹시 이 사진을 보고 계시다면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저녁에는 개트윅 공항 근처에 있는 Hilton호텔로 향했습니다. 다음날 빈으로 아침 일찍 출발해야하기에 미리 옮겼습니다. Hilton 호텔은 규모나 시설면에서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지하로 공항과 바로 연결되어 있구요.